[합성/잡담] 합성물 합작 종류, 메들리 합작과 경연 합작

메들리 합작은, 여러 곡을 모아 만든 메들리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합작이다. 보통 곡 하나를 파트 하나로 나누고, 파트별로 제작한 후 이어붙인다. 일부 단품은 맨 앞뒤에 빛 3원색이 들어가 있는데 크로마키로 이어붙이기 위해서다.

대표 작품으로 HAPPILy 시리즈(합캉스-합영대 포함), Didly 시리즈, 병만곡 시리즈, 합심일체 시리즈, 야인시대 합작(폭8전야-백귀야행의 1121- Restart), ReMinD 2020이 있다. 해외 합작은 대부분 메들리 합작이다. 국제적 남고제 시리즈라던지.

이미 만들어진 메들리를 가져다 사용할 수도 있고, 자체 제작할 수도 있다. 대부분은 반주까지 자체 제작한다(HAPPILy 시리즈가 그렇다. 2014-2020 + 합캉스 합영대는 반주까지 자체제작.)

 

경연 합작은, 여러 제작자가 모여 꾸린 팀 여럿이 라운드제로 진행하는 합작이다. 시청자 투표를 진행하여 표를 많이 받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초기에는 구름 개수, 이후에는 네이버/구글 폼으로 집계). 합작별 규칙은 다르나 대체로 라운드별 마감기한보다 제출이 늦으면 보통 감점 처리를 하며, 기권으로 중도 포기할 수도 있다.

옛 티비플 영상 팀인 Zero가 진행한 나는 약이다를 시초로 보고 있다. 팀 디지털 드럭에서 주로 진행한 형태 합작이다. 2015년 한글날에 공개한 디지털 드럭 가 또는 나를 시작으로 주요 경연합작 영상은 디지털 드럭 명의로 업로드하였다.

대표 작품으로 Battle Drug Royal, 신약스타D-드럭스타D, 내 마약을 부탁해가 있다. 단품 여러 개를 출품하는 형태이므로 메들리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 보통 1라운드 이전에 CM 이름으로 진행하는 예선부터 탈락팀이 나온다.

 

무투표 경연 합작

경연합작과 유사하나 시청자 투표를 하지 않는다. 단일 라운드로 진행한다. 시청하면 단품 여러 개 이어붙인 느낌이 든다.

나는 도중하차다(초기 국내 도중하차 합작), 노피치 챌린지(여유만만이 No Pitch Disco 출품한), 2024 소리MAD 가요제를 예로 들 수 있다.

 

단일 소재 합작

한 가지 소재를 중점으로 제작하는 합작이다. 편의상 완전한 단일 소재가 아니라 보조 소재를 넣은 합작도 포함한다. 병만곡 시리즈(달인-601회 '악기의 달인'), 진뽕명뽕 시리즈(황정민-진짬뽕 광고), G-맨 합성종결자 시리즈(PD대정령)를 예로 들 수 있다. 만신창희 시리즈(이만희 위주)는 전광훈 등도 사용하였으나 단일소재 합작으로 볼 수 있다. 넓게 보면 교통합성 합작 대부분도 단일 소재 합작이다.

대부분 메들리 합작이다. 나는 도중하차다를 단일소재 경연 합작으로 볼 수 있다. 2Drug(애니메이션), 라스트 원 스트림(인터넷 방송인)처럼 소재 폭에 제한을 둔 경연 합작이 존재한다.

 

단일곡 합작

인천항 개항 130주년 합작(초기 국내 도중하차 합작으로, 동쪽 나라의 잠들지 않는 밤을 반복하여 사용),  오버라이드 합작(1ZKCBr5Ov6U)처럼 1개 곡을 반복 사용한 합작이다. 나는 특수한 메들리 합작으로 보고 있다. 1번파트 2번파트 ... 마지막 파트 모두 동일한 메들리 합작.